인천 아파트서 불…"리튬배터리 충전 중 화재"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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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리튬배터리가 불이 나 집안 내부가 그을렸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3분쯤 계양구 용종동의 지상 19층짜리 아파트 6층 거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집안 15㎡가 그을리며 소방 추산 7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해당 호실 거주자와 입주민들이 함께 진화에 나서면서 곧바로 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현장에 출동해 불이 꺼져있는 것을 확인, 1시간 13분 뒤인 같은 날 오후 11시6분쯤 상황을 종료했다.

소방은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AA사이즈 18개 묶음 짜리 레저용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도착했을 때 불이 모두 꺼져있는 상태였다"며 "일단은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