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고층 아파트서 여성 투신 시도…1시간 차량 통행 혼선

현장사진(독자 제공)/뉴스1
현장사진(독자 제공)/뉴스1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투신을 시도해 차량 통행에 혼선이 빚어지는 소동이 발생했다.

7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6분쯤 부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최고 53층짜리 아파트에서 A 씨가 투신을 시도하고 있다는 내용의 경찰 공동 대응 요청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해당 건물 외벽 바닥에 에어매트를 펼치는 등 A 씨 구조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A 씨는 경찰과 소방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고, 경찰은 A 씨 신변 보호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입원 조치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편도 1차로 양방향이 경찰과 소방의 작업 차량에 의해 모두 막히면서 약 1시간 정도 차량 정체가 빚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무사히 구조했으며 투신 시도 원인은 조사 중이다"며 "다만, 추후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병원에 입원 조치한 상태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