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반대편 차로 차량 충돌 후 전복…도로 일부 통제(종합)

사고 현장(경기 부천시 제공)/뉴스1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량이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를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고 뒤집어졌다.

7일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1분쯤 원미구 중동 계남고가 사거리 일대에서 50대 여성 A 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30대 B 씨의 K5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뒤집어졌으나, 다행히 A 씨와 B 씨 모두 경미한 상처를 입는 등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다.

경찰은 A 씨가 좌회전 후 직진하는 과정에서 핸들을 제대로 꺾지 못하면서 반대편 차로에서 신호를 대기 중이던 K5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도로 일부를 통제하면서 40분 정도 차량 정체도 빚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하지 않았고, 크게 다치지도 않았다"며 "정확한 경위는 운전자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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