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마지막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이차보전 3400억 원, 연구개발(R&D) 특별자금 75억 원 확대
7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BizOK)서 신청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혁신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자금지원을 분기별로 실시해 기업들이 필요할 때 적시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변경해 신청받았다.
시는 다섯 차례에 걸친 지원 공고 후 신청 서류 미비 및 지원 조건 미충족에 따른 남은 잔여 자금을 최대한 활용해 올해 마지막으로 지원을 진행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일환인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지원이다. NH농협은행 500억 원, 신한은행 700억 원, 그리고 15개 은행에서 총 2200억 원을 포함한 34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8월 연구개발(R&D) 사업예산 삭감에 따라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보유한 기업의 사업화 및 운전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R&D 융자 지원 특별자금'의 신청이 폭주했다.
이에 시는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추가로 75억 원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규모는 25개 사에 총 75억 원이며, △업체당 최대 3억 원 △2년 만기 일시 상환 △고정금리 2.8%로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기계 구입이나 공장 확보 등 재해 피해 기업에 대해서도 재원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7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비즈오케이에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내년에도 중소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자금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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