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산업 중심"…치안안전 인천 '국제치안산업대전'개최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4)'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메쎄이상이 주관한다. 2019년 인천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국제전시협회(UFI) 인증과 산업통상자원부 '국내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에서 4년 연속(2020년~2023년) 우수전시회로 선정되는 등 국내 유일 치안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이다.

올해 전시회는 해외 경찰 구매담당자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협력해 30여 명의 민간 구매자를 초청한다. 아울러 중남미지역의 치안강화를 위한 안전도시플랫폼(Safe Cities Platform) 사업을 총괄하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중남미 고위급 지방정부 구매자들이 참석해 국내 치안·보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장 경찰이 직접 제품을 평가하는 '우수제품 품평회'와 서울시와 협력한 '사이버보안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 케이티(KT),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스앤티모티브, 네비웍스와 같은 국내 대표 치안산업 기업뿐만 아니라, 액손(Axon), 호간(Hongan) 등의 해외 기업도 참가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딥페이크, 아동성착취물 등 첨단 사이버 범죄 대응을 주제로 '보안산업박람회'도 열린다.

이와 더불어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수사 콘퍼런스인 '국제 CSI 콘퍼런스', 서울시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정보보안 최신 이슈 발표가 포함된 '보안기술 콘퍼런스(STCON)', '대테러 콘퍼런스', '공공안전통신망 포럼' 등 30여 개의 다양한 세미나 및 콘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경찰 체력검정 체험 △CSI 과학수사 체험 △경찰장비 체험(순찰차, 드론, 사격)이 마련됐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글로벌 치안·보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