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신호위반 차량 충돌 후 가로수 들이받아…3명 중경상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주행하던 차량이 정상 신호에 유턴하던 차량과 충돌해 가로수를 들이받아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총 4차로 중 3차로에서 크루즈 차량이 반대편에서 유턴하던 토레스 차량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크루즈 차량에 타고 있었던 운전자 A 씨(29·남)와 외국 국적 동승자 B 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경상자, B 씨 등은 중상자로 분류됐다.
조사결과 A 씨가 몰던 크루즈 차량은 적색신호에 직진하다가, 반대편에서 정상 신호에 유턴하던 토레스 차량와 충돌한 뒤 그 충격으로 가로수를 들이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은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A 씨 등이 회복하는 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신호위반으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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