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알림톡 기반 스마트 입원수속 서비스 시행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은 입원수속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스마트 입원수속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고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 IT솔루션 자회사인 가천헬스케어텍과 알림톡 기반 입원 수속 시스템을 개발했다.

환자가 입원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 작성했던 서류를 내원 전 모바일로 간편하게 작성해 전송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입원수속 환자들을 위한 전용 수속 창구도 운영한다. 사전에 모바일로 입원수속을 완료한 환자는 전용 창구에 방문해 환자인식표만 수령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원 수속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은 물론, 서류 작성에 걸리던 시간도 평균 10분에서 2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서비스는 카카오 알림톡 기반으로 구현돼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9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AP기술 기반의 병상자동배정 시스템을 가천헬스케어텍과 개발해 도입했다. 당일 입원 예정인 환자들의 병실 배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통해 병상 배정 업무가 획기적으로 빨라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입원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게 가천대 길병원측의 설명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와 고객들을 먼저 생각하고 혁신적인 스마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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