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버스 기다리던 70대 할머니 지게차에 치여 숨져
- 이시명 기자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간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70대 여성이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25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9분쯤 부천 오정구 삼정동 일대 간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70대 여성 A 씨가 지게차에 치였다.
행인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현장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A 씨를 발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 B 씨(30대)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B 씨는 A 씨를 발견하지 못한 채 우회전을 시도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B 씨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며 "B 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