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8월 중 최대…30만 TEU

컨테이너(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컨테이너(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8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IPA에 따르면 올 8월 인천항을 통해 수출·입된 컨테이너는 총 30만101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크기)다. 이는 역대 8월 중 가장 많은 컨테이너 물동량인데, 종전 최대는 지난해 8월의 28만 4667TEU다.

IPA는 지난 7월부터 해상운송 운임이 하락세로 접어든 데다가, 중고차 수출량이 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8월 중고차 수출량은 2개월 연속 상승한 4만993대로, 이 중 82.9%가 컨테이너를 통해 운송됐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의 주력 수출 화종을 발굴하는 등 물동량 증대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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