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6~29일 인천…파리올림픽 금 리디아고 출전

인천시민에 입장권 20% 할인 혜택
여자골프 최대 상금 15억…우승상금 2.7억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홍보 포스터(인천시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26일부터 29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상위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총 108명이 참가한다. 대회 총상금은 15억 원으로, 우승상금은 2억 7000만 원이다.

주요 참가 선수로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10승을 기록한 이민지, 2023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자 이다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연속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킷이 있다. 이 외에도 김효주, 박현경, 이다연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 장소인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이 편리하다. 특히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개찰구 내부에 설치된 배부처에서 입장 팔찌를 받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인천시민은 현장에서 입장권을 20% 할인한다.

하나글로벌 캠퍼스 광장에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는 키즈 놀이공간, 식음 및 휴식공간, 갤러리 참여 이벤트 공간 등 다양한 테마별 공간이 조성됐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대규모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로, 인천지역 경제와 마이스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대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