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한글날 맞아 '한글 사랑 공모전' 진행

"정확한 한국어 사용하는 의식 전환 계기 되길"

인하대학교 전경.(인하대 제공)2024.3.12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제578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한글 사랑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드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우리말 손 편지, 그림, 외국인 백일장, 우리말로 다듬기 등 한글 사랑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우리말 편지 쓰기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자신의 소중한 사람에게 외래어·외국어를 제외한 우리말로 손 편지를 써서 응모해야 한다.

그림 공모전은 한글, 한국어, 한글날, 세종대왕, 한글 창제 등 '한글 사랑'과 관련한 내용을 8절 도화지에 그리거나 전자기기로 그려 응모하면 된다.

외국인 백일장 공모전엔 한글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어나 한국 생활과 관련한 경험을 주제로 A4 용지 2장 이내의 글을 작성하면 된다.

우리말로 다듬기 공모전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렉스' '팬트리' '커뮤니티 센터'를 우리말로 다듬어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7일까지 인하대 국어문화원 누리집(www.inhakorean.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공지된 내용에 따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21세기 한류 문화가 확산하면서 한국어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한국어를 보급·확대하기 위해 정확한 한국어를 사용하려는 의식 전환이 있어야 한다. 인천시민들이 '나'부터 한국어 사랑에 앞장서는 한글날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