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회사 노조, 추석연휴 13~18일 전면파업

민노총 인천본부와 인천 노동시민단체가 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지역지부 파업을 지지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 제공)2024.9.9/뉴스1
민노총 인천본부와 인천 노동시민단체가 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지역지부 파업을 지지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 제공)2024.9.9/뉴스1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노조가 인원 충원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추석연휴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13~18일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7월 30일과 8월 13일 두 차례 경고파업을 했다. 이번에 전면파업을 하는 곳는 공사 자회사 중 환경미화, 주차장관리 업무를 맡은 직원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의 요구안은 4조 2교대 개편 및 제2여객터미널 확장에 따른 인원충원, 교통비 월 26만원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민노총 인천본부와 인천 노동시민단체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지역지부 파업을 지지했다. 노조는 필수업무 인력은 남긴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추석연휴 공항 이용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불편이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최대한 가용인력을 투입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