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4일간 인천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 '무료'

인천 원적산터널.(인천시 제공)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시는 이번 추석 연휴 인천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8일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는 15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8일까지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하면 된다.

이외에도 인천시는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총 69대를 추가 운행하고, 여객선도 평소보다 17회 더 운항해 귀성객의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다만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인천가족공원까지 3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아울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해 성묘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도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25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정된 날짜에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통해 비상 의료체계를 유지한다. 관련 정보는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중앙응급의료센터, 보건복지부, 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