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사거리서 ‘음주운전’ 전동킥보드-SUV와 충돌…2명 중경상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음주운전을 한 채 달리던 전동킥보드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충돌해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전동킥보드 운전자 A 씨(22·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52분쯤 인천시 송도동 인천대학교입구역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로 전동 킥보드를 몰다가 싼타페 차량과 부딪혀 킥보드에 같이 타고 있던 B 양(19)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 양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쳤고, A 씨도 외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며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