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경기도의회에 김포골드라인 증차 도비지원 등 현안 공유

김포시청 청사(김포시 제공)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시청 청사(김포시 제공)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는 경기도의회에 김포골드라인 증차 도비지원과 구래동 데이터센터 행정심판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은 10량 5편성을 추가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국토부는 김포골드라인 안전문제 심각성을 인정하고 ‘김포도시철도 전동차 증차 한시지원사업’으로 3년간 국비 153억을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시는 사업 진행을 위해 국비 153억 외 357억이 시비로 투입돼야 할 상황에 놓이자, 일부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안전문제에 대한 시급성은 인정하나 도비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이에 김병수 시장은 직접 부지사를 면담하는 등 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나 현재까지 지원 여부에 대해선 불투명한 상태다.

구래동 데이터센터는 2021년 6월 민선7기에서 건축허가처리가 됐으나 시민들이 안전 등의 이유로 반대를 했다. 이에 김포시는 7월 26일 착공신고 반려 조치를 했다. 건축주는 시를 상대로 행정심판 소송을 청구, 9월 9일 행정심판이 열릴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증차 사업과 시의 당면한 현안에 대한 도의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차원에서 공문을 발송한 것"이라고 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