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제주 항로에 화물선 투입할 선사 모집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가 장기간 선박 운항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인천~제주 항로에 화물선을 투입하기 위한 공고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제주 항로는 작년 11월 '비욘드 크러스트'호 카페리(차도선) 여객선을 운영하던 선사가 면허를 반납하면서 현재까지 선박 운항이 멈춰있다.

이에 IPA는 비욘드 크러스트호가 이용하던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에 화물선을 한시적으로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도하기로 했다.

앞서 세월호 참사 뒤에도 인천~제주 항로 여객운항 중단이 장기화하자 2014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화물선이 임시 투입된 적이 있다.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사용을 원하는 선사는 이달 13일까지 IPA에 신청 접수를 해야한다.

신청 조건 등은 IPA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제주 간 물류문제를 해소하고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화물 선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