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우선협상대상자에 '인천시 컨소시엄'
-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인천내항 일대를 해양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인천시 컨소시엄'을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도시공사(iH), 인천항만공사(IPA)가 참여하고 있다.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으로 2028년까지 총 5906억 원을 투입해 인천 중구 북성동·항동 일대(42만9000㎡)에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이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공공역할 강화를 위해 2023년 9월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사업제안서를 해수부에 제출했다.
해수부는 이후 사업제안서 타당성 검토, 제3자 제안공모,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인천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사업계획 보완 및 사 시행 조건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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