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아름다운 도시숲' 선정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전경.(수도권매립지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전경.(수도권매립지공사 제공)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수도권 쓰레기를 처리하는 매립지의 야생화단지가 '아름다운 도시숲'에 선정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자체와 국민 3000여 명에게 추천받은 전국 도시 숲 916개 중 선호도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을 평가해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도시 숲 50개소를 선정했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공사와 지역주민들이 매립지 주변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경관 향상 을 목표로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한 곳이다. 공사와 주민들은 축구장 67면 크기의 46만8000㎡에 달하는 연탄재 야적장 부지를 도심 속 힐링을 제공하는 친환경 도시 숲으로 탈바꿈 시켰다.

야생화단지는 테마식물지구, 야생초화지구, 습지생태지구 등 주제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3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또 그늘 쉼터 등 휴식 공간과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