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등록자 10명…국힘만 9명

총 9번 선거 중 2번 제외 보수 진영 당선
예비후보자등록 9월 25일까지 가능

강화군청/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강화군수 보궐 선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0명이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쳤다.

5일 인천 강화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총 10명이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쳤다.

이번 보궐선거 예정일은 10월 16일로, 3월 지병을 앓던 유천호 강화군수가 별세하면서 진행된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등록을 마친 예비 후보자는 국민의힘 9명, 더불어민주당 1명 등 총 10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곽근태 평화에너지테크 대표이사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김순호 전 강화 부군수 △박용철 전 인천시의원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 △유원종 故유천호 강화군수 아들 △전인호 에코러너코리아 본부장 △전정배 전 황우여 국회의원 보좌관 등 9명이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연희 강화 미래 발전운동본부 대표 1명이 현재까진 유일하다.

앞서 강화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17일 개최한 예비후보자등록 설명회에는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2명, 한국국민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19명이 참석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됐다.

설명회에는 참석했으나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지 않은 사람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상복 전 강화군수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 △김지영 방방곡곡 창립자 △나창환 강화라이온스클럽 회장 △문경신 전 강화군 안전산업국장 △양영유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이상복 전 강화군수 △한상운 전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이사 △이승일 전 우리투데이 대표 △김천용 윙스어학원 원장 등 9명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안덕수 전 강화군수와 재상 전 인천시의원도 예비후보에 등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강화군에서는 지방정치가 시작된 이래 총 9번의 군수 선출 선거가 치러졌다. 이 중 1995년 민선 1기와 1998년 민선 2기에 출마한 김선흥 후보만이 진보 정당 계열로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외 강화군에서는 보수 진영의 후보들만 줄곧 당선돼 왔다.

예비후보자등록은 오는 9월 25일까지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친 자들은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명함을 나눠주는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이번 보궐선거는 강화군을 포함해 전남 공석·영광군, 부산 금정구 등 총 4곳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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