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위 선사 'ONE' 인천항서 첫 기항…물동량 6만 TEU 창출

로스 안드레스 브리지(LOS ANDRES BRIDG)호 (인천항만공사 제공)/뉴스1
로스 안드레스 브리지(LOS ANDRES BRIDG)호 (인천항만공사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가 세계 6위 선사기업 'ONE'(OCEAN NETWORK EXPRESS)의 '로스안드레스브리지호'가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서 기항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IPA 따르면 ONE은 2017년 일본의 3대 컨테이너 선사(NYK, MOL, K-Line)이 공동투자로 발족한 컨테이너 화물전문운송 기업이다.

ONE의 로스안드레스브리지(LOS ANDRES BRIDG)호는 31일 인천항 KCM4 항로에 입항했다. 지난달 신설된 KCM4 항로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주 1회 운항하고 있다.

현재 이 항로에는 케이엠티씨 다롄(KMTC Dalian)호 등 2540~2754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크기) 선박이 투입되고 있다.

IPA는 KCM4 항로에 케이엠티시 다롄호에 이어 로스안드레스브리지호가 운항을 시작한 만큼 연간 약 6만TEU 이상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ONE의 인천항 최초 기항을 발판으로 글로벌 상위권 선사의 인천항 이용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