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가구주택 '가스폭발 추정' 화재…2명 중경상·12명 대피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빌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크게 다쳤다.
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전체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층 거주자 A 씨(39)가 얼굴·가슴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2층 거주자 B 씨(80·여)가 낙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른 주택 거주자 1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또 이날 화재의 영향으로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되는 등 500만 원(소방 추산)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옆집에서 터지는 소리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대부분 꺼진 상태였다.
소방 관계자는 "가스폭발로 발생한 사고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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