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0대 파손'…아파트 주차장 향해 쇠구슬 쏜 10대 검거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아파트 주차장을 향해 쇠구슬을 쏴 차량 10대를 파손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10대 A 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22일 오전 4시 3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14층짜리 아파트 자택에서 지상 주차장을 향해 지름 6㎜ 쇠구슬을 쏴 차량 10대의 유리창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손된 차량 주인은 "차량이 파손돼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주민 탐문을 통해 A 군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아니다"며 "범행 모방 우려가 있어 쇠구슬을 무엇으로 쐈는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