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올 상반기 178만 9864TEU 컨 물동량…역대 최대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역대 최대의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수주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IPA는 올 상반기인 1~6월간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178만 986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크기)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8.5% 증가한 기록이다.

그동안 인천항 상반기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021년 달성했던 169만 5867TEU였다.

IPA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컨테이너의 물동량은 88만 9908TEU에 달하고, 수출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87만 1592TEU이다.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7.2%, 9.2%씩 증가했다.

IPA는 이와 같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주요 요인으로 중국과 베트남·대만에 대한 수출입 실적 개선을 꼽았다.

김상기 IPA 운영 부문 부사장은 "올해 4월부터 인천항 물동량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선사 및 화주, 포워더를 대상으로 항만 세일즈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