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버스노선 신설 필요" 김정헌 중구청장, 유정복 시장에 건의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유정복 시장을 만나 "제3연륙교 개통을 영종국제도시 대중 교통개선의 획기적인 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전날 오후 인천시청에서 열린 '제2회 시장 주재 군수·구청장 정책회의'에 참석해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개통에 발맞춰 영종국제도시 지역 대중교통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 '제3연륙교'는 인천 영종과 청라를 잇는 대교로, 총연장 4.681㎞·폭 30m 왕복 6차로로 2025년 말쯤 개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 구청장은 "도로 인프라 확충의 효과를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려면 제3연륙교를 통한 대중교통 버스노선 신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구청장은 '제3연륙교를 통해 영종하늘도시를 오가는 광역·시내버스 신설'과 '인천공항~영종대교 등의 공항신도시 경유 버스노선 신설'을 제시했다.
앞서 김 구청장은 영종지역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인천시에 '영종-서울 광역급행버스' 1개 노선과 '영종국제도시 시내버스' 2개 노선 신설을 지속해서 요청한 바 있다. 이 세 노선은 오는 10월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김 구청장은 '신포동 공영주차장' 조기 착공을 위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구청장은 원도심 주민이 겪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라면 신포동 공영주차장이 하루빨리 준공돼야 한다고 본 것이다.
김 구청장은 "제3연륙교 개통에 대비해 시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등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주민 불편 없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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