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풍랑주의보' …인천-백령·연평 등 5개 여객항로 통제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여객선들이 정박해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여객선들이 정박해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서해상 기상악화로 인천항과 섬을 잇는 여객선 5개 항로가 통제됐다.

6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인천항 여객 14개 항로 여객선 17척 중 5개 항로 여객선 5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이날 백령·연평·풍도항로는 풍랑주의보로 인해 여객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덕적·이작 항로는 오전에만 여객 운항이 이뤄진다.

울도항로는 문갑항까지만 단축 운항하며, 삼목항로는 선박 정비로 휴항한다.

이외 주문·서검·울도·장봉 항로는 정상 운항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앞바다엔 초속 6~13m의 바람이 불고 1~2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먼바다엔 초속 8~16m 바람이 불고, 파고는 1.5~3.5m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인천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초속 14m 이상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센터 관계자는 "추후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용 전 선사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