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2대 국회서도 '서울 편입 특별법' 노린다

김포시 북변동 거리에 붙어 있는 현수막 모습. 2024.1.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포시 북변동 거리에 붙어 있는 현수막 모습. 2024.1.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가 서울시 편입 내용을 담은 특별법 발의를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특별법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서울-김포 편입 특별법)은 임기가 끝나면서 폐기된 바 있다.

다만, 김포시는 서울시와의 편입을 다시 추진하기 위한 국회와의 협의를 지속해서 논의 중이다.

김포시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특별법을 발의한 조경태 국회의원 외 11명이 이번 22대 국회에서도 자리를 지키고 있어 특별법 제정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 특별법과 논외로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서울시-김포시 편입' 관련 주민투표는 이미 접수된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 투표 시행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와 함께 '공동연구반'을 구성해 서울시와의 편입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총선용이라는 오해는 끝났다. 22년 말부터 시작한 서울통합은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이 관심 가지고 응원할 수 있는 시점에 법안을 발의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