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부대 이전사업 민간사업자 공모…10일 사업설명회
-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을 시행할 특수목적법인 내 민간참여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지 내 2개 군부대와 4개 예비군 훈련장을 2개 지역으로 통합·재배치하고 종전부지 약 110만㎡를 도시개발사업과 공원·체육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지역별 계획을 보면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 및 507여단 84만㎡는 공원·녹지 중심의 도시개발사업과 장고개도로가 개설되고 미추홀구 관교동 주안 예비군 훈련장 12만㎡는 근린공원으로 조성된다.
또 서구 공촌동 남동구 예비군 훈련장 11만㎡는 체육시설이 들어서고 서구 불로동 김포 예비군훈련장 3만㎡에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와 국방시설본부는 앞선 지난해 4월 이같은 내용의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인천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등 주요 절차가 완료됐다.
이후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사업방식을 공공·민간 공동개발방식으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 민간참여자 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공모로 선정되는 민간참여자는 인천도시공사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군부대 이전사업과 종전부지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공모신청 자격은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어야 하고, 건설사업자와 재무적출자사가 포함돼야 한다.
기타 세부내용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과 사업계획서를 참조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0일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 호텔에서 개최된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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