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사업 전국 확산 노력"… 부천시 '돌봄통합지원법' 포럼
- 이시명 기자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가 '2024년 제1차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네트워크 실천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울마당에서 열린 포럼엔 전국 13개 시도 33개 시군구 공무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의료돌봄 서비스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부천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제정된 '돌봄 통합지원법'(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돌봄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돌봄 통합지원법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의료, 요양, 돌봄, 주거 등을 연계한 통합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행은 오는 2026년 3월이다.
부천시는 이번 포럼에서 경기 안성시,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서구 등과 함께 지자체 간 돌봄 복지 서비스 우수 사례 등을 발표하며 사업 확산 및 준비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정립했다고 전했다.
또 구재관 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 사무관은 이번 포럼에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법상 지방정부와 전담 조직'에 관한 주제 발표를 통해 돌봄 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용재 호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엔 황정하 전남대 교수, 김형선 부천대 교수, 장명화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수, 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 등이 참여해 돌봄 사업이 지자체에 자리 잡을 수 있는 조건 등 전국 확산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돌봄의 통합지원엔 지역사회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부천시가 그동안 구축한 통합돌봄 시스템 경험 및 사례가 돌봄 사업 전국 확산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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