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다음달부터 3000번 버스 '월곶터미널'서 출발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3000번 버스(강화~신촌역)를 분리 운행하기로 했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23대로 운영됐던 3000번 버스 노선이 '3000-1번'(15대)과 '3000번'(8대)으로 나뉘어 운행된다.

기존 정부의 예산을 받아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김포시 3000번 노선이 인천시 강화군 '강화터미널'을 기점으로 운행을 하는 것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에 부적합하다는 법제처 해석에 따른 조치다.

이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김포시·경기도·인천시·운수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3000-1번 노선의 기점지를 김포시 월곶공영차고지로 옮겨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 모니터링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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