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김기동씨 '제1기 대학원 대통령 과학 장학생' 선정
경쟁률 25대 1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에 재학 중인 김기동 씨가 '제1기 대학원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대학 측이 밝혔다.
인하대에 따르면 '대통령 과학 장학생' 제도는 이공계 대학원생을 위한 차별화된 장학 지원사업이다. 지난 2022년 '대통령과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 제도 신설과 관련, 석·박사 이공계 인재들이 자긍심을 갖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1기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총 120명(석사 50명·박사 70명)이다. 김 씨는 총지원자 2980명과 경쟁해 약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김 씨에겐 대통령 명의 장학 증서와 함께 연간 1800만 원의 장학금(최대 4학기)이 지원된다.
김 씨는 손세진 인하대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교수의 면역 바이오의약 연구실에서 통합 과정 1차 연구생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그는 인공산소운반체 개발을 위한 헤모글로빈 기반 산소운반체 및 면역 치료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김 씨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 선정으로 연구 분야를 더욱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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