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보다가"…직진 중 경차와 SUV 충돌해 10대 남아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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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서로 직진 중이던 경차와 SUV 차량이 부딪쳐 10대 남아가 중상을 입었다.

16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분쯤 남동구 간석동 편도 2차로 중 1차로에서 40대 여성 A 씨가 몰던 스파크 차량이 반대편에서 직진하고 있던 30대 B 씨의 투싼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와 함께 차량에 있던 그의 아들 C 군(11)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외 A 씨와 B 씨 등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에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B 씨 차량과 충돌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A 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중앙선 침범 혐의로 그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다"며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살피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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