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미추홀구 행정복지센터 입간판에 불 붙인 20대 여성 검거

경찰, 구속영장 신청

10일 오전 2시 2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1동행정복지센터 앞 입간판에 불이 붙은 흔적(인천소방본부 제공)2024.6.11/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새벽 시간대 인천 미추홀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앞 입간판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용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10일 오전 2시 2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1동행정복지센터 앞 입간판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고는 한 행인이 "어떤 여성분이 입간판에 불을 붙였다"고 112에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불은 다행히 입간판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붙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입간판에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