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인천공항 '공항철도' 운행 17년만에 10억명 돌파

공항철도 / 뉴스1 ⓒ News1
공항철도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을 오가는 공항철도가 운행 17년 만에 누적 이용객 10억 명을 돌파했다. 공항철도(주)는 31일 오후 3시를 기해 누적 이용객이 10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07년 3월 23일 첫 운행을 시작한 공항철도는 매년 이용객이 30%씩 증가했으며 지난해 6월 13일에 누적 이용객 9억 명을 돌파했다. 이후 11여 개월 만에 10억 명을 넘어서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지난 3월 29일 하루 9738명이 이용, 개통 이후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을 사전에 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하루 평균 1160명이 이용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50.1% 증가했다.

공항철도는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을 기념해 6월 3~5일 홈페이지에서 직통열차를 1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직통열차 △10원 이용권(10명) △100원 이용권(100명) △1000원 이용권(1000명) △8000원 이용권(10000명)을 지급한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공항철도는 안전한 열차운행과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왔다"며 "10억 번째 고객과의 만남을 기념하는 날을 맞이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운행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