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미디어로그·아이나비시스템즈와 '일학습병행 아카데미' 운영

(사진 왼쪽부터) 김웅희 인하대 대외부총장, 이상헌 미디어로그 대표,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지난 28일 인하대 이사장실에서 열린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업무협약식이 끝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하대 제공)/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가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미디어로그, 아이나비시스템즈와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를 함께 운영하며, 소프트웨어(SW) 개발·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란 AI, 자율주행,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고용노동부 사업이다.

인하대는 작년에 일학습병행 사업을 운영하는 대학 중 반도체 설계, AI 개발 종목 우수 운영기관으로 뽑혀 첨단산업 아카데미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인하대와 협약을 맺은 미디어로그는 LG유플러스 자회사로서 올해 장기 현장실습 제도(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 신규 참여하면서 SW 개발 직무로 컴퓨터공학과 학생 1명을 선발했다. 이 학생은 지난 3월부터 인하대학교에서 NCS 기반 교과목을 수강하고 있고, 8월부턴 기업에서 현장실습(OJT)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자회사로서 2020년부터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SW 개발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해 채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도 정보통신공학과 학생 3명과 공간정보공학과 학생 1명을 선발했다. 9월부턴 AI 개발 직무로 인력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SW 개발과 AI 분야 등 첨단산업을 이끄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