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혼잡률 낮춘다" 김포시, 퇴근시간 동행버스 운행 추진

서울동행버스 02번, 6월10일부터 평일 퇴근시간대 3대 운행

'서울동행버스'에서 하차하고 있는 시민들./뉴스1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는 다음달 10일부터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의 운행을 퇴근시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02번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출근급행버스로 '김포 풍무동 홈플러스~김포공항역 3번출구'를 경유하고 있다. 다만 서울02번이 출근시간에만 운행되는 탓에 퇴근시간 김포로 돌아오는 시민 대부분이 김포골드라인에 몰려 혼잡을 빚어오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오는 6월10일부터 서울02번을 평일 퇴근시간대(오후 6시20분~오후7시)에도 버스 3대를 확대 운행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김포시는 월 평균 약 6000명의 시민이 서울02번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야간 운행이 적용되는 다음달부터 체감도 높은 교통 분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동행버스의 퇴근시간대 확대운행을 통해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에 이어 기후동행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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