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종합운동장 인근 화재…잡목·풀 태워
1시간 여만에 완진, 인명피해 없어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한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불이 나 대지 약 5000평이 소실됐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6분쯤 옹진군 백령면 백령종합운동장 인근 대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종합운동장 일대 면적 1만6500㎡의 나무와 풀이 타면서 22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부근을 지나던 군인이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인력 113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연소 확대 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1시간 16분 뒤인 오후 10시52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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