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서해 최끝단 강화군 '말도' 찾아 의료 봉사 진행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해병대 제2사단이 가정의달 맞이 서해 최끝단 '말도'를 방문해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말도는 인천시 강화군 서해5도(석모도·볼음도·주문도·서검도·말도) 중 서쪽 가장 끝단에 위치한 섬으로 고령의 어르신 1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다만, 육지를 오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 하루에 1번 운항하는 행정 선박이 유일한 탓에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해병대는 이날 군의관·간호장교·수의관 등을 중심으로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말도 주민의 건강검진 등의 상담을 진행했다. 해병대는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 응급처치 키트 사용법 등의 교육도 진행했다.
박규태 해병대 2사단 중위(진)는 "의료여건이 열악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의료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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