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 통합 게을리 하지 않을 것" 김병수 시장 서울 편입 의지 드러내

 '제26회 김포시민의 날' 행사 사진. 김병수 김포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김포시 제공)/뉴스1
'제26회 김포시민의 날' 행사 사진. 김병수 김포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김포시 제공)/뉴스1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시 편입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김포시는 1일 김포아트홀에서 '제26회 김포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서울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김포시민의 만족과 편의를 위해, 교통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공유로 서울시와 깊이 소통하고 있다"며 "'김포-서울 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게을리하지 않고 한발 한 발 꾸준히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가 전국 그 어느 지자체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김포시와 친선 결연 도시를 맺은 경북 상주시의 강영석 시장, 경기 가평군의 서태원 군수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 시민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포시는 또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염원하는 결의도 다졌다.

김포시는 유기석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주은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초청해 유치 염원 결의서 낭독과 함께 참석한 시민들이 모두 스케이트장 유치 구호를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2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대한체육회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공모'에 접수했다. 김포시와 함께 스케이트장 유치에 뛰어든 지자체는 인천 서구, 강원도 춘천시·원주시 등 7곳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민에 걸맞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 빙상경기장,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UAM 산업 선도에 중점을 두겠다"며 "김포 시민만을 생각하며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