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공백 막아야" 인천지역 군의관 4명·공보의 16명 추가 투입
전공의 540명 중 91.8% 사직서 제출
사직서 제출 의대교수 아직은 없어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인천지역에 공보의와 군의관이 투입됐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천지역에는 군의관 4명과 공보의 16명이 파견됐다.
1차 파견 당시에는 인천지역에서 인하대병원에만 공보의 4명과 군의관 1명을 파견됐다. 이번 2차 파견을 통해서는 △인천성모병원(공보의 4명, 군의관 1명) △길병원(공보의 8명, 군의관 1명) △인하대병원(군의관 1명)이 추가 파견했다.
인천시는 강화와 옹진에서 근무하는 공보의가 차출될 경우 섬지역 등 의료취약지역의 공백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정부에 군의관을 차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25일 오후 2시 기준 인천지역 내 수련병원 전공의 540명 중 496명(91.8%)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병원별로는 길병원 196명 중 176명, 인하대병원 158명 중 152명, 인천성모병원 92명 중 72명, 국제성모병원 50명 중 42명, 인천의료원 12명 중 12명, 인천사랑병원 9명 중 8명, 인천세종병원 5명 중 4명, 나은병원 4명 중 4명 순이다. 근무지 이탈자는 365명으로 지난 22일과 동일하다.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인천지역 의과대학 중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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