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인천 빌라 반지하서 불…60대 여성 중상

24일 오전 4시57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소재 빌라 전체 4층 건물의 반지하에서 불이 났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2.24 ⓒ News1 박소영 기자
24일 오전 4시57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소재 빌라 전체 4층 건물의 반지하에서 불이 났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2.24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새벽 인천의 한 빌라 반지하 세대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소재 4층 빌라 건물의 반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반지하 세대에 거주하고 있던 A 씨(66·여)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다행히 A씨는 병원에 도착한 뒤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내부 15m²와 집기류 등이 탔으며 빌라 거주자 7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신고는 인근 주민이 "앞집에서 연기가 나온다"며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력 64명, 장비 27대를 투입해 화재발생 22분 만인 오전 5시19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반지하 세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자세한 원인과 피해 내역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4시57분쯤 불이 난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소재 빌라 반지하 세대 내부 모습.(인천소방본부 제공)2024.2.24 ⓒ News1 박소영 기자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