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허식 전 인천시의장 불신임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1보)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이 담긴 인쇄물을 돌렸다가 의장직을 상실한 허식 전 인천시의장(무소속)이 제기한 불신임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16일 기각됐다.
허 전 의장은 지난달 2일 한 언론사가 발간한 이른바 '5·18 특별판'을 동료의원 39명에게 배포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문건엔 '5·18은 DJ(김대중 전 대통령) 세력·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거나 '5·18 유공자 상당수가 5·18과 관련 없는 인물'이란 주장이 실려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의회는 지난달 24일 본회의에서 '인천시의회 의장(허식) 불신임의 건'을 찬성 다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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