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서 음주운전 사망사고 낸 50대 구속 송치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지난 설 연휴 기간 인천 백령도에서 음주 운전으로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6분쯤 인천 옹진군 백령면에서 술을 마신 뒤 승용차를 몰다 생활도로를 걷고 있던 6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0.05%~0.08%)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고로 A씨가 몰던 차량 하부에 깔렸던 B씨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구조대원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죄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다"며 "오늘 오전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