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부지는 청라 6BL 5만5000㎡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부지를 발표했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청라동 1-1002번지(투자유치용지 6BL)를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설 부지로 지정했다. 서구는 부지 총면적 19만290㎡ 중 5만5000㎡를 국제스케이트장 건설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구는 이곳이 평지이기에 국제스케이트장 착공이 바로 가능하며 도로, 상하수도, 가스, 통신 등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국제스케이트장 건설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 15㎞ 내외로 떨어져 있고, 향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이 개통되면 국내·국제경기를 진행하기 위한 최적의 교통입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교통은 물론 도시기반시설과 인구, 시설 활용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027년까지 기존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철거할 예정으로, 이르면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접수한 부지 중 평가를 거쳐 최종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유치에 뛰어든 기초자치단체는 인천 서구와 경기 양주시·동두천시·김포시, 강원도 춘천시·원주시·철원군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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