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3개 일반구로…새 미래 구상"[신년인터뷰]

지난해 154개 상 수상…824억 외부재원도 확보 성과
2024년 미래 설계 전환의 해…기업·과학고 유치 등 경제활력 강화

조용익 부천시장(부천시 제공)2024.1.1/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부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은 1일 "새해는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성과를 되짚고, 올 한해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100년을 향한 비전 '지속가능자족도시'를 선포한 바 있다. 주요 성과로는 △SK그룹과 온세미 대규모 투자유치 약속 △일자리 등 154개 상 수상 △824억 외부재원 확보 등이다.

조 시장은 "지난해는 대기업의 투자유치 약속 등 자족도시 첫 관건인 경제활력의 청신호를 켠 의미있는 해였다"며 "일자리 대상을 비롯해 안전, 복지, 도시재생 등 여러분야에서 상을 받았고, 국도비 공모사업 등을 통해 800억원이 넘는 재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는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더 나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해 새 미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주요 시정 계획으로 △시민 중심 행정 △기업 유치와 민생경제 강화 △복지정책 강화 △부천고 과학고 전환 △교통 인프라 확대 등 크게 5가지를 언급했다.

조 시장은 "새해는 3개구와 37개동으로 개편한 행정체제로 출발한다"며 "복지와 안전 기능을 강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 상반기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단이 첫 삽을 뜨는 데 이어 SK그룹과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청년, 어르신, 장애인 등 복지정책과 떠나지 않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과학고 설립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광역철도망과 도로망 구축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는 데 이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새해는 원행이중을 화두로, 부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의 저력과 공직자 역량을 한데 모아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