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인하대 가족의 밤…김구라 등 8명 '비룡대상' 수상

올해의 '자랑스러운 인하인'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 선정

인하대총동창회(회장 신한용)는 지난 7일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1회 입학생을 비롯해 동문, 재학생, 함박마을 재외동포, 인천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인하 가족의 밤' 행사를 열었다.(인하대학교 제공)2023.12.1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하대총동창회(회장 신한용)는 2023년 '인하 가족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행사에는 1회 입학생을 비롯해 동문, 재학생, 함박마을 재외동포, 인천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총 1부 공식행사와 2부 화합의 장 행사로 나뉘어 진행했다.

1부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신한용 총동창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열렸다. 이후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과 조명우 총장,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인하 가족의 밤 협찬·장학기금·동문장학회관 건립기금·개교 70주년 발전기금·학교발전기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총동창회는 학교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 약정했다. 변호산 ㈜코스탯아이앤씨 대표 이사가 5억원, 여철모 ㈜태신화이바그라스 대표이사 3억원 등 기부가 이어졌다.

자랑스러운 인하인과 인하비룡대상, 공로상, 특별공로상, 감사패 수여식도 실시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인하인에는 화학공학과 71학번인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을 선정했다. 최 전 총장은 인하대 최초의 여성총장으로 총동창회와 인하대 발전에 공헌한 바 있다.

'인하비룡대상'에는 △김덕영㈜보미종합건설 회장 △이만기㈜유웨이 부사장 △김구라(본명 김현동) 방송인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안재화㈜세일전자 대표이사 △이재완㈜엠피에스 대표 이사 등 8명이 받았다.

2부 행사는 개교 70주년 기념에 맞춰 인하창학역사 옴니버스콘서트로 채워졌다.

인하대 관계자는 "민족의 대학으로 설립돼 70년의 명예로운 역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명문으로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