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뽀뽀…초등학생 추행했다" 학교, 112신고…40대 편의점 업주 수사
-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초등학교 인근 편의점 업주가 손님으로 온 어린 학생들을 잇따라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인천 부평구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 2명이 인근 편의점 업주인 40대 남성 A씨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당시 학교 측은 "A씨가 손님으로 편의점을 찾은 학생들의 머리에 뽀뽀를 했다"는 등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관할 지구대로 임의동행 후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금일 확인된 피해 학생에 대해서만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면서 "피해 학생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