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축제부터 댄서 경연까지" '한글날 연휴' 인천 문화행사 풍성
-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한글날을 낀 연휴 인천에서 꽃게 축제부터 스트리트 댄서들의 무대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7일~9일 지역 10개군구 곳곳에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7~8일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에서는 꽃게축제가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직거래가 가능한 장터가 열리는 한편, 가수 류지광, 노지훈 등 축하공연과 꽃게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같은 기간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고대 백제사신이 출항한 역사적 공간인 능허대에서 문화축제가 열린다. 행사는 과거 연수구의 모습을 재현한 한나루저잣거리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데 이어 백제사신 퍼레이드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기획됐다.
또 이 기간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야생화단지에서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행사장에서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다' 주제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버려진 플라스틱과 폐지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 공연과 대중가수 공연, 지역예술단체의 공연 등으로 즐길거리를 더했다.
7일에는 인천대학교 대강당에서 비보이 크루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는 15일 시민의날을 맞아 연계행사이자, 2024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브레이크 댄스가 채택된 것을 기념해 추진됐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개의 팀이 참여하며 1부는 경연 및 심사로, 2부는 최정상급 비보이 크루들이 펼치는 배틀로 채워진다.
이밖에 7일~8일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일대에서 야간 문화행사인 인천개항 미니야행이, 신포국제시장과 신포문화의거리 일대에서는 맥강축제도 열린다.
강화 전등사에서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용흥궁공원에서는 무노하재야행 행사도 각각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인천 곳곳에서 열리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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