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5개국이 하나로"…김포시, '제16회 세계인 큰잔치' 성료

24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제16회 세계인 큰잔치'가 열리고 있다. (김포시 제공) / 뉴스1
24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제16회 세계인 큰잔치'가 열리고 있다. (김포시 제공) / 뉴스1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는 24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제16회 세계인 큰잔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포에 사는 우리 (I&U Gimpo, 아이유김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김포시 가족센타가 주관했으며, 베트남, 네팔, 아프가니스탄 등 15개국 외국인들이 참여했다.

시민들과 외국인들은 세계 15개국의 문화체험, 음식체험 및 세계차 시음 등을 체험했다.

아울러 국악인 양은별 축하무대를 비롯해 △다국적 아이돌 그룹 '블랙스완' △판타스마코리아, 쿨레칸 등 세계 8개국 화려한 댄스 공연과 디제잉 등을 즐겼다.

24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제16회 세계인 큰잔치'가 열리고 있다. (김포시 제공) / 뉴스1

한편 올해 7월 말 기준 김포시 인구는 50만7351명인데 이 중 등록외국인은 김포시 인구 4.2%에 달하는 2만1229명이다. 김포시는 이들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지원정책 개발로 다문화-상호문화도시로서 김포시 역량을 꾸준히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해 10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문화체험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소속 이주배경인과의 동행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이주배경인은 35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350만 명은 우리 인구의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정부는 지난 3월 7일 '이주배경인과의 통행' 특별위원를 출범하고 이주배경인들과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4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제16회 세계인 큰잔치'가 열리고 있다. (김포시 제공) / 뉴스1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