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달빛어린이병원 3곳→5곳 확대·심야약국도…"심야·휴일 의료 편의"

심야약국 27곳을 35개로 늘려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2022.7.1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새벽까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을 늘린다.

인천시는 현재 3개소인 달빛어린이병원을 2025년까지 5개소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에게 야간·휴일 외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한 병원이다. 최근 소아 의료체계 혼란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소아 경증환자의 응급의료기관 쏠림현상을 완화시킨다.

현재 인천에는 미추홀구 연세소아과의원, 서구 청라연세어린이병원, 위키즈병원 등 3개소가 운영 중이다. 인천시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1개소씩 추가 지정해 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또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올해 27개소에서 내년 35개소로 확대·운영한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심야약국과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을 통해 심야·휴일에도 시민안심 의료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