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해외관광, 여권 만료 미리 확인을"…인천시 신청급증 대비 연장근무
-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권 발급신청 급증에 대비해 인천시청 및 각 군·구청 민원실이 연장근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각 기관별 연장근무 시간을 보면 △인천시청 토요일 오전 9~12시 △중구청·중구2청 월요일 오후 6시30분~8시30분 △강화군청 화요일 오후 6시~8시 △미추홀구청 화요일 오후 6시~9시 △계양구청 목요일 오후 6시~9시 △남동구청 목요일 오후 6~8시다.
연장근무는 이번 추석연휴가 최장 12일간 이어지면서 외국으로 나가는 시민들의 여권 발급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추석연휴는 이달 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이지만 10월4~6일 연차를 낼 경우 한글날인 10월9일까지 12일을 쉴 수 있다.
인천시는 많은 시민들이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관광에 나서면서 일반여권 및 긴급여권 발급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권 발급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발급기간이 길어질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된 지난 설 명절엔 여권 재발급 및 신규 발급신청자가 몰려 민원실이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평소 6일 정도 소요됐던 여권 발급이 8일을 넘기는 경우도 있었다.
인천시는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은 여권 만료일을 반드시 확인하고 미리 재발급 신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선구 인천시 시민봉사과장은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여권 만료일이 언제인지 미리 확인하고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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